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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veryDAY - benedicda

2015.08.26 여름이 지나가느라고 한번의 쎈척하는 비가 내리곤 이제 가겠노라 한다. 그래놓곤 한달남짓 꽤 긴 미련을 남길것이다. 나는 맺고, 끊고, 를 정확하게 하고 싶은사람이다. 미련이 남는다는건 멋있지않다. 더보기
나의 2013. 황새는 날아서 말은 뛰어서 달팽이는 기어서 새해 첫날에 도착했다 - 다자란소년 나는 어떻게 도착하나. 지지부진하게, 무언가를 해내겠다는 마음을 먹지않을거다. 머리속으로 그림을 그리고 그 그림에 한발자국 앞서가보고자 발버둥을 쳐보지만 나의 욕심만큼 판단되어지지 못한다 그냥, 무조건 나의편이고 무조건 나의 얘기를 진심으로 들어주는 언제나 나를 지켜주실 한분에게 더욱 가까이 가기위한 한해가 되도록 노력할것이다. 더보기
12.11.02 이윤숙. 참 다짐 잘한다. 그리고 말도 잘 뱉는다. 얼마전부터 멋진만년필도 생긴김에 일기를 다시 써보자 다짐해놓고는 만년필이 아닌 키보드로 아주오랫만에 친정같은 이곳을 찾았다. 에이, 별로다 이윤숙. 좀 더 솔직해지자면, 멋진만년필에 잉크를 적셔줄 예쁜 일기장을 아직 준비하지 못하기도 했다. 일기장이 없어 일기를 못쓰고 있는것도 에이, 별로다 이윤숙. 바쁘진 않았지만 정신을 집중하기 어렵고 몸이 고됐던 하루를 보냈다. 새로 시작하려던 업체에서도 별 효과가 없었고 덩달아 다른 사고도 터졌던 일진이 그닥 좋은날이 아니였다. 지금은 내가 가장 편안한 공간에서 먼지를 모두 씻어내서 개운한 마음에 드는 생각일지몰라도 오랫만에 거리를 걸어다니면서 사람들도 보고, 추워진 늦가을의 날씨도 한껏 제대로 느꼈지않나 싶은 .. 더보기
2012.07.19 2012.07.19 am 05시 평소 애교없기로 유명하신 율이가 자고있는 내옆으로 계속 몸을 부비댔다 골골송을 불러가며 놀자는줄알고 엄마자야한다고 이불을 뒤집어썼는데 ㅜㅜ 실컷 열심히 만들어준 집은 뒤로하고 어두컴컴한 책상밑에서 출산을 하고계셨다 이미 하고있고있는것도 모르고 잠을 자고있는 엄마라니 ;; 겨우 꺼내 출산을 도와주었지만 체력이 안되는 율이는 금방이라도 넘어갈듯 나의 마음을 후벼파놓고는 한마리낳고 기절하고 또 한마리낳고 기절하고 새끼를 핧아줄 기력도 없었다 한마리한마리 따듯하수건으로 닦아 겉피를 배껴주었지만 모두 건강하지 못한것 같아서 마음이 찢어진다 율아, 엄마가 미안. 율이는 엄마랑 살자 더보기
2012.07.17 나의 지난 어떤 하루하루를 알집으로 묶는다. 용량이커서 삐집고 틀어지고 나올꺼라는 생각도 하지않고 그냥 무식하게 나누지도 않고 통째로 묶는다. 제목은, 무얼로 해야하나 다시꺼내보지않을꺼라면 제목따위 신경쓰지않아도 되는건데 제목을뭘로 해야할지 고민하고있다니. 자동저장 하면, 오늘의 날짜의 폴더로 묶어지려나. 부디, 다시 꺼내볼마음이 생기지않기를 기도한다. 더보기
2012.07.13 온몸을 조아려가며 순간의 꼼꼼함을 발휘해가며 침침한 시력을 곤두서가며 만들어봤다. handmade by.lee no.01 매듭이엉성해도,컬러가조합이별로여도 그냥 나는 맘에든다. 크흡;;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더보기
2012.07.12 깊은 밤을 날아서 새벽이왔다. 차가운새벽공기를 쐬어가며 뒤척이다보니 그냥 아침이와버렸다. 준비가없이는 그냥맞아들이는 그 무엇도 허무하다 오늘은 내꿈에 한발자국 더 가는 하루를 살수있길 바란다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더보기
2012.07.11 처음 맞아보는. benedicda 의 축일이다. 비록 축하해주는 사람 한명 없지만, 내가 축하하고 기도 하면 되니까. 상관없다. 기도가 참 좋은건, 말로는 자기성찰이라지만 나는 어쩌면 아니다. 제멋대로인기도라도, 배운교리대로의 순서의 질서있는 기도가 아니라도. 적어도 내가 원하는것이 무엇인지는 분명하게 생각하게 된다. 감히 하느님앞이라고, 공경을 담는 언어를 써가면서 기도도 해보지만 하다보면,필요없다. 나와. 하느님의 얘기일뿐. 복잡한 하루도 기도시간으로 내 머리가 정리가 된다. 내가 무엇을 원하는지, 내가 무엇을 잘못했는지, 그걸 매일매일 생각할 수 있는 사람이 된다는걸로도 행복하다. 지금은 곪고 곪아, 민서얘기만 들어도, 민서얼굴만생각해도 눈물이 맺힌다. 내가 지켜줄수없고, 부디 나의 귀한자녀를 주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