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산한 안개가 뿜어짐을 느끼면서도
목소리높여가며
수다를 떨던 어느날.
분명, 나는 알고있었다.
지금의 공기가 내게 좋다는걸,
지금의 광경이 맘에든다는걸,
그런데 내 앞에 맥주가 더 맘에들었나보다.
누구에게 마음의 가책을 느꼈지만
전화기는 뭐 잠을자고있다.
간지나는 블랙베리를 전화용도로밖에 쓸수없게된 그녀와
앞뒤가 모두 아작이난 아이폰4를 쓰는 나는
코드가 좀 맞는 듯 하다
2012..6.6. 내 아내의 모든것을 여자둘이 보고나와선 허전함을 느낌
iPhone 4
ⓒ to be maybe 2012
'조심이 들여다 본다'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가공된 공허함 (0) | 2013.02.01 |
---|---|
love (0) | 2012.04.04 |
ing... (0) | 2012.04.03 |
시작 그리고 또 마지막 (0) | 2012.03.31 |
자기소개서 (2) | 2012.03.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