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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심이 들여다 본다

가공된 공허함 사람의 존재란, 왠지 몇가지 종류가 없지않을까 싶다. 어떤 문제를 맞닥들였을때, 다들 비슷하게 생각하고 판단하며, 그 평균화된 잣대로 옳고 그름을 논하며 짓걸일것이다. 그래서들, 사람다 똑같고 거기서 거기다란 말을 어른들께 심심치않게 듣나보다. 그런데도 모두들 자기의 인생은 다 다르고, 되게 대단할것 같다고 여기나보다. 그렇게 생각하는 정확한 1인은 역시 나다. 나에게 일어나는 모든일들은 다 너무 대단하고, 너무 슬프고, 너무기쁘고, 너무 행복하고. 이 대단한 인생의 주인공은 언제나 나다. 그런데 한발 뒤로 물러나보면 다 비슷한사람들이 다 그러면서 살고있다. 똑같은문제로 힘들어하고, 외로워하며, 행복해하며 웃으며 살고있다. 그냥 아주 썩 훌룡한 인생을 살아내고 있지 못함을 느끼는것 같아 그냥 마음이 참 .. 더보기
쉬지않음. 스산한 안개가 뿜어짐을 느끼면서도 목소리높여가며 수다를 떨던 어느날. 분명, 나는 알고있었다. 지금의 공기가 내게 좋다는걸, 지금의 광경이 맘에든다는걸, 그런데 내 앞에 맥주가 더 맘에들었나보다. 누구에게 마음의 가책을 느꼈지만 전화기는 뭐 잠을자고있다. 간지나는 블랙베리를 전화용도로밖에 쓸수없게된 그녀와 앞뒤가 모두 아작이난 아이폰4를 쓰는 나는 코드가 좀 맞는 듯 하다 2012..6.6. 내 아내의 모든것을 여자둘이 보고나와선 허전함을 느낌 iPhone 4 ⓒ to be maybe 2012 더보기
love 사랑. 그 어떤 설명으로 사랑을 얘기 할 수 있을까 당신께. 이유 없는 눈물이 흘러 멍하니 바라 볼 때가 있어 사랑은. 가슴이 너무 답답해지고 어쩔 수 가 없는 걸 알게 되는 그 순간 그게 바로 흔히들 말하는 사랑에 빠져버린 거라오. 절대 그 전에 몰랐었던 의미를 알아가게 된다면 당신은 아마도… 눈 감고 그려 볼 수 있는 것 선명하게 보이는 그 무엇이 있다면 그게 바로 흔히들 말하는 사랑에 빠져버린 거라오. 사랑이라고 믿는 것은 무얼까 그리 간단한 얘긴 아니야 미안해. 2012.3.27 발표된 김c 앨범타이틀. ⓒ to be maybe 2012 더보기
ing... 지금은 4월. 내 눈앞엔 촉촉한 비가 아닌, 촉촉한 눈이 내리고있다. 안개낀 세상이 나와 비슷하다. 2012. 4. iPhone 4 ⓒ to be maybe 2012 더보기
시작 그리고 또 마지막 누군가의 시작은, 누군가의 마지막이다. 머리카락을 날리는 강한바람. 내 마음을 아프게 하는 강한사람. 화창한날을 어둡게 하는 강한 플레쉬. 2012. 3. iPhone 4 ⓒ to be maybe 2012 더보기
자기소개서 머리 똑똑한척 하나 잡생각, 잔머리로 항상바쁨. 귀 성능떨어짐. 남들의 목소리를 잘듣지못하지만 나한테 필요한 말은 잘들림. 눈 점점나빠지고있으며,바로앞에 온 버스도 잘 안보여서 잘못타지만 멋있는 남자는 너무 잘보임. 입 하루종일 가만히 있는 것 같지않음. 떠들어대거나 or 먹거나. 팔 살로 똘똘뭉쳐있으며 힘이 좋아보이나 약골이며 손가락또한 짧기 그지없다. 심장 뜨거운 상태로 유지하는 것을 아주 좋아함. 배 통통하기 짝이없음. 식탐이 많지는 않아도 배고픈상태를 아주 싫어하며 입이 짧고 자주 먹는 편임. 사람들이 모두 짜증냄. 다리 작은키에 조금 길다고 생각함. 하체힘을 기르기 위해 매일밤 다리요가만 30분씩 하고있음. 발 싸돌아다니기를 좋아함.단, 꼭 걷지않고 차를 타고 이동하는것을 지향함. 그밖에. 작은.. 더보기
오카방고 내가 여행작가가 하고싶다는 생각을 한건, 몇 해 전부터 이다. 객지생활이라면 끔직이도 어울리지않고, 편식을 일삼는 내가 게다가 여행도 불편함이라는 것 때문에 즐겨하지 않는 내가 말이다. 낯선곳에 들리게 되거나, 낯선 공기를 마실때, 나는. 행복하다 ...보다 아. 이 느낌을 글로 쓰고싶다.. 가 가장 먼저 떠올른다. 어쩌면 분명 나는 그 현지를 다녀와 느낀 글을 쓰면서도 그 누가 읽어도 그곳이 어떤곳인지 알게끔보다는 순수하게 나를 위한 느낌의 글을 쓰게 될것이다. 하지만. 여행을 다녀와서 쓴 글을 읽어보게 될때면 움츠려든 가슴깊은 열정이 꿈뜰거림을 마구 느끼게 된다. 낯선 공기. 낯선 사람. 낯선 풍경. 이런게 매력있을거라곤 생각도 못했던 나이지만 말이다. 내륙으로 흐르다 사라지는 강. 오카방고 아프리카.. 더보기
데리러와,  "가는길이야, 춥고, 배고프고, 짐도많아 데리러와 10분뒤면 도착해" 아니다. 갈길은 30분은 넘게 걸리는 거리였다. 하지만 내 마음은은 바로 다음정거장에 내릴 수 있을 것 같았다. 정류장에서 빳빳한 천원짜리 한장을 주고 산 붕어빵이 식어버릴까 가슴에 꼭 끼안았지만 식어가더라도 행복하다. 곧 만나니까. 그리고 나를 기다리고 있으니까. 식어버리는 붕어빵은 내 가슴이 따듯하니까 괜찮다. 2011.11 갑짜기 추워진 일요일 어느날 . iphone 4 ⓒ to be maybe 2011. 더보기
-   새로운 계절이 찾아옴에 가장먼저 반겨주는 건 그져 바람소리 뿐이였다 지독하게 그리웠던 가을바람 그리웠던 사람과 함께 2011.10 의 가을 . iphone 4 ⓒ to be maybe 2011.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