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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veryDAY - benedicda

2012.07.19

 

 

 

 

 

2012.07.19

am 05시

 

평소 애교없기로 유명하신 율이가

자고있는 내옆으로 계속 몸을 부비댔다

골골송을 불러가며

놀자는줄알고

엄마자야한다고 이불을 뒤집어썼는데

ㅜㅜ

 

실컷 열심히 만들어준 집은 뒤로하고

어두컴컴한 책상밑에서 출산을 하고계셨다

 

이미 하고있고있는것도 모르고 잠을 자고있는 엄마라니 ;;

 

겨우 꺼내 출산을 도와주었지만

체력이 안되는 율이는

금방이라도 넘어갈듯 나의 마음을 후벼파놓고는

한마리낳고 기절하고

또 한마리낳고 기절하고

새끼를 핧아줄 기력도 없었다

 

한마리한마리 따듯하수건으로 닦아 겉피를 배껴주었지만

 

모두 건강하지 못한것 같아서

 

마음이 찢어진다

 

 

율아, 엄마가 미안.

 

율이는 엄마랑 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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