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11 썸네일형 리스트형 12.11.02 이윤숙. 참 다짐 잘한다. 그리고 말도 잘 뱉는다. 얼마전부터 멋진만년필도 생긴김에 일기를 다시 써보자 다짐해놓고는 만년필이 아닌 키보드로 아주오랫만에 친정같은 이곳을 찾았다. 에이, 별로다 이윤숙. 좀 더 솔직해지자면, 멋진만년필에 잉크를 적셔줄 예쁜 일기장을 아직 준비하지 못하기도 했다. 일기장이 없어 일기를 못쓰고 있는것도 에이, 별로다 이윤숙. 바쁘진 않았지만 정신을 집중하기 어렵고 몸이 고됐던 하루를 보냈다. 새로 시작하려던 업체에서도 별 효과가 없었고 덩달아 다른 사고도 터졌던 일진이 그닥 좋은날이 아니였다. 지금은 내가 가장 편안한 공간에서 먼지를 모두 씻어내서 개운한 마음에 드는 생각일지몰라도 오랫만에 거리를 걸어다니면서 사람들도 보고, 추워진 늦가을의 날씨도 한껏 제대로 느꼈지않나 싶은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