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는길이야,
춥고,
배고프고,
짐도많아
데리러와
10분뒤면 도착해"
아니다.
갈길은 30분은 넘게 걸리는 거리였다.
하지만 내 마음은은 바로 다음정거장에 내릴 수 있을 것 같았다.
정류장에서 빳빳한 천원짜리 한장을 주고 산 붕어빵이 식어버릴까
가슴에 꼭 끼안았지만 식어가더라도
행복하다.
곧 만나니까.
그리고
나를 기다리고 있으니까.
식어버리는 붕어빵은 내 가슴이 따듯하니까 괜찮다.
2011.11 갑짜기 추워진 일요일 어느날 . iphone 4
ⓒ to be maybe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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