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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지않음. 스산한 안개가 뿜어짐을 느끼면서도 목소리높여가며 수다를 떨던 어느날. 분명, 나는 알고있었다. 지금의 공기가 내게 좋다는걸, 지금의 광경이 맘에든다는걸, 그런데 내 앞에 맥주가 더 맘에들었나보다. 누구에게 마음의 가책을 느꼈지만 전화기는 뭐 잠을자고있다. 간지나는 블랙베리를 전화용도로밖에 쓸수없게된 그녀와 앞뒤가 모두 아작이난 아이폰4를 쓰는 나는 코드가 좀 맞는 듯 하다 2012..6.6. 내 아내의 모든것을 여자둘이 보고나와선 허전함을 느낌 iPhone 4 ⓒ to be maybe 2012 더보기
천진항 바람 음 맘에들고, 햇살 음 맘에들고, 노래 선곡 괜찮고. 그정도면 내가 바라는 적당한 것들이 준비는 되는 샘이다. 기분좋은 상상을하던, 기분나빴던 일을 되새기며 정리를 하던, 앞으로의 내일을 생각을 하던, 일어날 수 없는 일을 꿈꿔보던, 그 마음을 글로 써보던. 다 할수있는 멍석이다. 그런데, 늘 준비가되면 마음이 열리지않고, 머리가 열리가된다. 마음으로 하는소리와, 머리로 하는 소리가 같은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다. 오늘은 누군가가 꼭 행복했으면 좋겠는 날이고, 그사람이 나를 잊지 말았으면 하는 날이고, 전화한통이 걸려오길 바란 날이다. 2012.06.04 내 눈앞에 아무도 없는 동해 천진항. iPhone 4 ⓒ to be maybe 2012 더보기
to you 해가지려고하는 저녁 서울을 떠나, 바다가 지금 내눈앞에 피곤했던 하루도 지쳤던 한주도 당신과 지금이여서 다 녹는다 나를 뽑은사람 내가 뽑은사람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