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g... 지금은 4월. 내 눈앞엔 촉촉한 비가 아닌, 촉촉한 눈이 내리고있다. 안개낀 세상이 나와 비슷하다. 2012. 4. iPhone 4 ⓒ to be maybe 2012 더보기 시작 그리고 또 마지막 누군가의 시작은, 누군가의 마지막이다. 머리카락을 날리는 강한바람. 내 마음을 아프게 하는 강한사람. 화창한날을 어둡게 하는 강한 플레쉬. 2012. 3. iPhone 4 ⓒ to be maybe 2012 더보기 그까짓거, 봄 그래, 그놈의 봄 별거 아니다 늘 오던거고 늘 불던 바람이다. 그런데도 더욱 허무하고, 공허한건 그냥 평소에 지나쳤던 나의 근본적인 문제들일 것이다. 누군가 나에게 말한다. 아주 작은 문제조차 해결하지 못한다고. 해결능력이 부족한건 이성적인 두뇌는 아얘없고, 감성에늪에 빠진탓이라고 말이다. 가끔 내가 나를 힘들게 하는구나 하며 반성하기도 하지만 실상 내 마음은 나에게 완전히 반해있다. 노래가 필요할때 노래에 빠지고 그림이 필요할때 그림에 빠지고 커피가 필요할때 커피에 빠지고 분위기가 필요할때 분위기에 빠지고 그런나를 나는 나 자신은 싫어하지 않으니 그걸로 세상에 한명에게는 사랑받는 것이 아닌가. 늘 누구와 함께라는건 사실 허황된 꿈일지 모르겠다. 나 자신도 이렇게 외로움을 즐기며 왕따를 자초하면서 말이다.. 더보기 이전 1 ··· 4 5 6 7 8 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