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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쌍한 너와 나 내 마음은 늘 봄같은데, 막상 봄이오니 무서웠고, 막상 봄이가니 허무하다. 아무것도 잡지못하고 흘러주는 시간이 야속하고 아무것도 해결하지못하고 늙어만갈뿐인 내가 미워진다. 꽃이피기전 피기위해 노력하는 열정을 지금껏 늘 반복하고 또 경험하면서 희.노.애.락 을 느꼈겠지만 나는 그 무엇도 내 가슴에 담을 수 없었나보다. 지나간 시간이 모두 모두모두 마음에들지가 않는다. 그시간을 거친 지금이 또 마음에들지가 않는다. 정신없이 바쁜 업무시간에 하염없이 속에서 눈물이 흘러주고있는 지금 이 답답한 가슴을 쓸어올릴 방법이없다. 뛰쳐나갈용기도, 기분대로 울수있는 표현도, 내 마음그대로를 느껴줄 사람도. 해결할 수 없는 아픔에서 나는 평생을 살아도 평생을 힘들어야 한다는 걸 깨달았다. 그 누구도 대신해줄 아픔이 아니기에.. 더보기
love 사랑. 그 어떤 설명으로 사랑을 얘기 할 수 있을까 당신께. 이유 없는 눈물이 흘러 멍하니 바라 볼 때가 있어 사랑은. 가슴이 너무 답답해지고 어쩔 수 가 없는 걸 알게 되는 그 순간 그게 바로 흔히들 말하는 사랑에 빠져버린 거라오. 절대 그 전에 몰랐었던 의미를 알아가게 된다면 당신은 아마도… 눈 감고 그려 볼 수 있는 것 선명하게 보이는 그 무엇이 있다면 그게 바로 흔히들 말하는 사랑에 빠져버린 거라오. 사랑이라고 믿는 것은 무얼까 그리 간단한 얘긴 아니야 미안해. 2012.3.27 발표된 김c 앨범타이틀. ⓒ to be maybe 2012 더보기
너를 매일 닦는다. 매마른 나뭇가지에 생글생글 피어오르려는 꽃망울이 기특하다. 때를 알고 모습을 드려내려는 마음가짐이 참 옳다. 일년에 한번. 그 기특한 마음으로 모습을 드러내어주어 아주잠깐 아주 멋진 꽃잎을 흩날린다. 그래서 숙명을 순명으로 받아들이고, 일년에 한번 그 때를 기다린다. 욕심을 부려보아도 일년에 한번밖에 주어지지 않는 기회이고 투정을 부려보고 싶어도 그 누구에게 부릴수도 없다. 내 몸에 붙어있던 꽃망울이 있었다. 일년에 한번 피고지는 꽃망울도 아니고 계속 내 몸에 붙어있는 꽃망울이였다. 욕심도 없이, 투정도 없이 그냥 아무조건없이 너무 예쁘게 피어주고 있는데도 고맙다, 예쁘다, 사랑한다 하고 아껴주지 않았다. 그렇게 홀로 피어있는 내내 얼마나 외롭고, 지쳤을지 돌아보게 된다. 진심이 담긴 "보고싶다" 이 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