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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6

지금은, 바람은 솜털을 움직였고, 어울은 마음을 출렁이게 한다. 그래,지금나는 불안한가보다. 주제가 마음에 드는책. 급격히가까워진그녀의책. 나는 지금, 나를 울고울리는 그와함께 또,그놈의 낚시.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더보기
어려운 그것. 사랑한다고. 다 이해하는건 어렵다 서로의 이해를 바라지만 각자의 입장이 사랑이라는 말로 뒤덮여지진 않는가보다 어린아이가 넘어져 무릎에 피가나면 그 누구라도 아파하는걸 걱정해주고 그 아이를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약을발라주고 치료를 해준다 그 아이가 아픈거 자체가 걱정이고 관심이고 사랑이다 그런데 어른들은 상처를 머리로만 이해한다 꼭 넘어져서 피가나지않아도 오히려 겉으로난 상처보다 더 곪아지는 건 마음의 상처인데 마음이 늘 힘들고 어려운 어른들은 쉽게 상처를 치료받지못하는것 같다 피가 철철나 보이는게 아니기때문에 그래서 더 노력해야한다 아프다고 아파서 피가 철철나고있다고 얼른 약을 발라달라고 하지만 그렇게 되지 못해 혼자 치료하는 방법을 터득해보려고도 하고 치료가 될 수 없는 사람에게 치료를 부탁하기도하고 그.. 더보기
쉬지않음. 스산한 안개가 뿜어짐을 느끼면서도 목소리높여가며 수다를 떨던 어느날. 분명, 나는 알고있었다. 지금의 공기가 내게 좋다는걸, 지금의 광경이 맘에든다는걸, 그런데 내 앞에 맥주가 더 맘에들었나보다. 누구에게 마음의 가책을 느꼈지만 전화기는 뭐 잠을자고있다. 간지나는 블랙베리를 전화용도로밖에 쓸수없게된 그녀와 앞뒤가 모두 아작이난 아이폰4를 쓰는 나는 코드가 좀 맞는 듯 하다 2012..6.6. 내 아내의 모든것을 여자둘이 보고나와선 허전함을 느낌 iPhone 4 ⓒ to be maybe 2012 더보기
천진항 바람 음 맘에들고, 햇살 음 맘에들고, 노래 선곡 괜찮고. 그정도면 내가 바라는 적당한 것들이 준비는 되는 샘이다. 기분좋은 상상을하던, 기분나빴던 일을 되새기며 정리를 하던, 앞으로의 내일을 생각을 하던, 일어날 수 없는 일을 꿈꿔보던, 그 마음을 글로 써보던. 다 할수있는 멍석이다. 그런데, 늘 준비가되면 마음이 열리지않고, 머리가 열리가된다. 마음으로 하는소리와, 머리로 하는 소리가 같은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다. 오늘은 누군가가 꼭 행복했으면 좋겠는 날이고, 그사람이 나를 잊지 말았으면 하는 날이고, 전화한통이 걸려오길 바란 날이다. 2012.06.04 내 눈앞에 아무도 없는 동해 천진항. iPhone 4 ⓒ to be maybe 2012 더보기